5일부터 7일까지 서울 학여울역 세텍(SETEC)에서 2018년을 여는 첫 반려동물 박람회가 개최된다.

한국애견협회가 후원하는 이번 전시회는 100여 업체, 200여 부스 규모로 열린다.

반려동물 간식 브랜드 참 많다. 건식, 습식, 우유 등 등 형태도 다양하다.

예전에 제품 이름이 ‘올치올치’라는 간식을 본 적이 있다. 기자의 신문사 제호가 아닌가! 머릿 속에 각인된 ‘올치올치’ 간식을 한 번쯤은 실제로 보고 싶었다. 그렇다고 돈 주고 사기에는 아깝고 말이다.. 때마침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다는 소식을 듣고 부리나케 부스로 방문했다.

(주)그린바이텍 부스. 이름은 중소기업 같지만 이래 봬도 하림 그룹 계열사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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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림은 작년 사료 사업에 진출해 시선을 집중시킨 바 있다. 올 해는 간식 사업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는 계획이다.

3전시실 입구 부근에 있어 오고 가는 많은 관람객들이 아니다, 반려견들이 참새가 방앗간 들리듯 맛있는 냄새에 홀려 부스 앞에서 일시정지!

저 멀리 전북 익산에서 올라오신 장재운 사업부장님이 손수 뜯어 주는 간식들을 동냥하고 있었다. 한 마리, 한 마리 배가 부를 정도로 많이 주셨다. 손에는 강아지들의 침이 흥건… 그래도 부하 직원은 권력의 상징인 캐셔를 보게 하고 본인이 직접 목이 쉬어라 설명하고 간식 시식시키는 모습은 열정페이 알바 못지 않은 모습이었다.

사진=왼쪽 첫 번째 그린바이텍 장재운 사업부장

사진=왼쪽 첫 번째 그린바이텍 장재운 사업부장

이건 ‘피터의 유혹’ 수제 간식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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져키 형태로 양고기 핫도그, 연어 너겟, 촉촉 샌드위치, 오리 오돌이, 오리 울대껌 등 재미있는 이름 20여 종이 전시됐다. 제품 이름인 ‘피터의 유혹’처럼 많은 강아지들이 유혹되어 보호자들의 신용카드를 자동으로 긁게 만들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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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장 인기가 많은 ‘미누시아’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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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누시아는 프랑스어로 어린 강아지와 고양이를 뜻하는 말.

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국내 최초의 말고기 습식 간식으로 100% 국내산 HACCP 원료만을 사용, 안전하고 먹일 수 있는 반려동물 먹거리라는 설명. 옆에 있는 닭안심 또한 하림에서 공급받는 100% 국내산 닭고기다. 무방부제, 멸균포장은 기본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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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누시아 홍삼 발효 훈제 오리 안심 간식은 칼로리를 낮추고 포만감을 높였으며, 훈제 오리고기에 무려 6년근 홍삼 발효액을 첨가한 프리미엄 건강식을 지향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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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자의 뇌리 속에 남아있었던 문제의 간식 ‘올치올치’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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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런데 올치올치 간식을 구경하던 한 여성 관람객이 한마디 한다. “뭐야~ 이름이 이게 뭐야? 올치올치?”… 기자는 뒤에서 엿듣다 부글부글 설명해지고 싶어졌다. 그러다 여성이 “이름이 재미있네~”라며 친구랑 키득거린다. 기자는 이내 마음을 진정시키고 다시 취재.

올치올치 쿠키 간식은 북어, 연어, 단호박, 당근 총 4종으로 기력회복, 피로회복, 저콜레스테롤 간식을 희망하는 보호자들에게 추천한다는 간식.

북어는 보통 특별식으로도 먹이곤 하는데 이 쿠키는 고단백질, 저지방, 저열량 식품으로 칼슘을 비롯한 미네랄이 풍부해 반려견의 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는 설명이다. 낱개 포장으로 7개씩 들어있어 급여하기 편할 듯 하다.

예쁜 드레스 입고 오신 푸들님 맛있게 시식하시는 모습.(눈이 희번득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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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건 무슨 냄새지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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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형견 3마리가 한 번에 몰렸는데 간식을 나눠주는 부장님의 손까지 먹을 뻔했다. 다행히 부장님도 반려견을 키우셔서 능숙하게 대처. 쿨내 풀풀~~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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올 해 본격적으로 시동을 거는 하림 계열사 그린바이텍의 간식들. 대기업 계열사답게 반려동물들의 안전한 먹거리 만들기에 앞장서 반려동물들의 건강과 가족들의 행복까지 안겨줄 수 있는 브랜드로 성장하길 기대한다.